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미국 유명 라디오국 파산 위기

소셜 미디어 산업 급발전 반해 라디오산업 쇠퇴
전국 800여 라디오채널 소유주, 파산 보호 신청

미국 라디오 업계가 쇠퇴하고 있다.

최근 소셜 미디어 산업이 급발전함에 따라 개인이 자신이 직접 찍은 영상을 소개하는 유투버들의 급상하고 ‘소위 보이는 라디오’ 전문가들이 대거 등장함에 따라 라디오 산업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800여개의 크고 작은 라디오 채널을 구축하고 있는 아이허트라디오 네트워크 소유주, 아이허트(iHeart)미디어가 지난 15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텍사스에서 파산 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약 200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 아이허트 미디어는 시애틀과 퓨젯 사운드 전역에 총 8개의 라디오 채널을 소유하고 있다.



이번 파산 보호 신청으로 인해 지역 라디오 채널에도 어떠한 영향이 갈 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현재 운영하고 있는 방송 채널들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허트 측은 기자회견 당시 “앞으로도 다문화 플랫폼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및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서 꾸준히 사업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지역에 현재 아이허트 라디오가 운영하고 있는 채널은 96.5 Jack FM, 102.5 KZOK, 1090 KJR, KJR Sports Radio, KUBE 93.3, 95.7 The Jet, Power 93.3, 106.1 KISS FM 등 총 8개다.

이날 회견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채권자들과 현재 가지고 있는 200억 달러의 부채를 50%로 낮추기 위해 긴밀히 협상중이다. 또한 이중 한 채권자는 시애틀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퀸앤을 기반으로 한 라디오 제작업체인 릴월드 프로덕션은 현재 아이하트 측에 약 130만 달러를 빌려줬다.

라디오 산업의 쇠퇴는 비단 대형 미디어 기업뿐만이 아니다.

시애틀 지역 일부 라디오 채널은 청취자들에게 자신들이 꾸준히 해당 채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도와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