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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카운티도 마약 주사소 설치 고심 중

카운티 의회, 설치 금지위한 실질적 법안 마련 고려

피어스카운티 의회가 예방차원에서 약물 중독자에게 마약 주사를 제공하는 마약 주사소 설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위해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당국은 이미 작년에 오피오이드 약물 중독자 증가로 인해 그 수위가 위험에 이르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해당 약물 주사소 설치를 금지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법안 마련도 고려하고 있다.

이 법안 마련을 주도하고 있는 피어스카운티 의회 팸 로치 의원은 약물을 투여하는 자체가 아무리 관리 감독 하에 설치되는 주사소라고 할지라도 카운티에 마련되길 원치 않는다며 차라리 주사소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약물 예방을 위한 사업에 쓰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몇몇 카운티 관계자들은 만약 마약 주사소가 설치되지 않는다면 되려 공공보건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상반되는 의견을 주장했다.



만약 금지 법안이 실질적으로 통과될 경우 피어스카운티도 이미 주사소 설치 금지법안을 내놓은 스노호미시카운티, 페더럴웨이, 벨뷰와 같은 지역 관할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2016년 워싱턴주에서 오피오이드와 관련해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주민은 694명이었다. 또한 이중 81명은 피어스카운티에 거주하던 주민이다.

이번 의회는 지난 19일 전국적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오피오이드 약물 중독에 대한 철저한 규제와 금지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반응으로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정부는 마약 딜러들에 대한 사형제도를 포함해 앞으로 3년간 오피오이드 처방전을 3분의 1로 대폭 축소시키겠다는 목표를 두고 마약 남용 및 중독을 근절시키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강력한 단속을 위한 지역 경찰 지원과 더불어 정부 차원의 마약 근절 홍보 캠페인을 통해 중독자들이 마약을 끊고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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