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발 뻗고 잘 수 있다
SDCI,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소재 악덕 건물주 고소
건물 판 후 세입자들에게 이사 지원비 안줘 적발 돼
시애틀 건설검사국(SDCI)은 ‘퍼스트 앤 파인 프로퍼티 오너’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이 건물주는 이달 초 세입자들에게 재이사 지원비를 지불하지 않기 위해 20% 이상 월 렌트비를 올려 세입자들을 쫓아내 부당 이득을 취하려 했던 건물주를 고소했으며 이 건물주는 세입자들에게 지원비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거주하는 세입자를 포함해 지난 1월부터 렌트비 인상으로 인해 나간 세입자들도 반드시 찾아 낸 후 각 세대에게 재이사 지원비로 3568달러를 각각 지급하기로 동의했다.
또한 현재 인상된 월 렌트비를 원래 금액으로 돌려놓은 후 현재 살고 있는 세입자들이 충분히 시간을 갖고 다른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오는 7월까지 이 건물에서 지낼 수 있도록 허가했으며 지난 1월부터 높게 올린 렌트비의 차액을 각 세입자에게 돌려주기로 합의했다.
이 건물에 사는 세입자인 브렌트 짐머맨은 이제야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기쁜 소감을 나타냈다.
이번 합의가 있기 전 이 건물주는 세입자들에게 높은 렌트비를 요구한 지난 10월 30일을 기준으로 매일 1000달러의 벌금을 적용해 약 12만 달러 이상의 벌금이 책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현재 합의에 따라 이 회사는 반드시 지난 10월부터 이 건물에서 살고 있는 46세대의 재이사 지원을 위해 지불해야하는 16만8268달러를 반드시 확보해 둬야한다. 이후 모든 지원비를 각 세대에게 지불하고 잔여금이 발생할 경우 SDCI 당국에 반드시 기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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