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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 여파 버스 승객 성희롱 신고건수 증가

메트로 트랜짓 롭 개논 국장, 기자회견 통해 단속 강화 천명

전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이 확산된 가운데 킹카운티 메트로 버스 이용자들 중 성희롱과 관련된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및 교통 기관 관계자들은 성희롱을 포함해, 외설적인 대화나 성폭력과 관련된 모든 피해자들의 안전을 위해 관련사고 및 사건들을 조사하고 있다.

킹카운티 성폭력센터(KCSARC), 메트로 트랜짓 및 킹카운티 셰리프국은 안전한 승객들의 안전한 버스 이용을 제공하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마련했다. 또한 이를 통해 경찰들은 성폭력 등 성적인 피해와 관련된 사고 및 사건들에 우선순위를 두고 이를 수사할 계획이다.

메트로 트랜짓 롭 개논 국장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타깝게도 타깃이 되거나 개인적으로 버스 서비스를 이용하다 이 같은 위험하고 불편한 상황을 겪게 된 승객들이 발생하게 된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사 및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메트로 트랜짓 통계에 따르면 원치 않는 신체접촉이나 대화, 스토킹 등과 같은 승객들의 성희롱 신고 건수가 지난 10월 미투 운동이 대대적으로 진행된 이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메트로 트랜짓 경찰은 지난 한 해동안만 무려 66건의 관련 신고를 조사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의 건수가 이 미투 운동이 진행된 이후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13년에 신고 된 건수에 비해 무려 2배 이상이다.

또한 지난 5년간 버스 승객 중 성희롱을 당한 승객들의 숫자가 최근 5년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안전에 대한 승객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지역 경찰들과 메트로 당국은 캠페인을 통해 제대로 이 같은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고 성관련 범죄를 근절할 수 있도록 피해자들이 꾸준히 당국으로 관련 범죄에 대해 신고 해주길 희망하고 있다.

KCSARC 매리 에렌 스톤 대표이사는 이제 이 같은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고 변화시켜 나가야 할 시간이라며 단순히 피해를 받은 것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성폭력 및 성 관련 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피해자들도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며 더 세상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관련 범죄에 대한 제보나 신고는 KCSARC의 24시간 핫라인 콜센터(1-888-998-64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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