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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열풍 이후 실업률 ‘최저’

베이 지역 11월 실업률 2.67%

베이 지역 실업률이 최근 18년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고용국이 비콘이노코믹스 경제연구소와 함께 조사해 최근 발표한 11월 가주 실업률 자료에 따르면 베이 지역은 10월에 비해 평균 0.3%p가 하락한 2.67%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샌마테오카운티 지역은 베이 지역에서 가장 낮은 2.2%의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카운티 등 이스트베이 지역은 3.1%, 샌호세와 서니베일 등 실리콘밸리의 핵심 지역인 샌타클라라카운티는 2.7%의 실업률을 보였다.

SF-샌마테오는 10월 2.5%에서 2.2%로, 샌타클라라는 3%에서 2.7%로, 이스트베이 지역은 3.4%에서 3.1%로 하락하는 등 모든 지역에서 0.3%p 이상 실업률이 감소했다. 이같은 수치는 닷컴열풍이 불었던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가주 평균 실업률은 4.6%, 미국 평균은 4.1%를 기록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2010년 8월 10%까지 치솟았던 미국의 실업률이 7년 만에 완전 고용상태까지 떨어진 것.



경제학자들은 이상적 고용 시장을 보통 실업률 4.6~5%으로 본다. 이를 근거로 했을 때 베이 지역은 현재 노동시장은 상당히 안정된 완전 고용상태로 볼 수 있다. 일을 그만두고 직장을 옮기는 과정에서 실업자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상황이라는 의미다.

같은 기간 일자리도 크게 증가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는 1만 개가, 샌타클라라카운티 등 사우스베이 지역은 4100개, 이스트베이 지역은 26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나파카운티와 소노마카운티는 600개와 2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베이 지역 전체로는 2017년 현재 일자리가 총 392만여 개로 지난 2012년의 339만여 개 보다 53만여 개 늘어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새해인 2018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법인세 인하 등 세제 혜택으로 베이 지역은 물론 미 전역에서 고용시장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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