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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꽉 채운 높은 관심…개정된 세법에 ‘쫑긋’

2017 세금보고 세미나

북가주 한인CPA협회

트럼프 대통령 덕분(?)이다. 한인들이 깜짝 놀랄만큼 많이 모였다. 집에서 편히 쉬어야할 일요일 저녁인데 말이다.

북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회장 김기환)가 마련한 2017년 세금보고 세미나가 지난 21일 산호세의 한식당 ‘산장’에서 열렸다. 눈길을 끈 것은 참여한 사람들의 숫자다. ‘산장’ 연회실을 꽉 메우고도 부족했다. 테이블 좌석이 모자라 벽을 둘러 의자를 놨는데도 앉을 자리가 없을 지경이었다. 150명은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준비한 도시락이 일찌감치 떨어져 추가 주문이 불가피했다.

매년 이런 세미나를 열고 있는 김기환 회장은 “작년에는 40명 정도가 모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평소의 4배 가량되는 한인들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셈이다. 김 회장은 “올해는 세제 개혁이 이뤄지는 바람에 한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은 2부 순서였다. 김기환 회장이 영어, 안일용 협회 총무가 한국어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개정된 세법에 따른 세금 보고에 대한 상세한 설명에 귀를 쫑긋 세웠다. 수첩을 꺼내 메모하는 사람들, 스마트폰을 켜고 녹화나 녹음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였다. 작은 팁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들이었다.



특히 개인소득세율 인하에 따른 구간별 변동 금액과 세율, 또 상속세가 면제되는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높았다. 아울러 의료보험 기록이 완전하지 못하면 e-file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조언을 귀담아 들었다.

한편 앞서 열린 1부에서는 전문가로 이뤄진 초청 강사들의 강의가 열렸다. ▶ 한미은행 실리콘밸리 은종원 지점장은 비즈니스 대출 ▶ 이해영 변호사는 노동법 ▶ 워싱턴 파이낸셜 파트너스의 데보라 림 재정전문가의 은퇴 설계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백종인 기자 paik.jong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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