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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가 칼럼] 대학 리스트의 영향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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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2/05 09:09

어느 부모님이 11학년된 딸이 가겠다고 하는 사립대학들을 놓고 옥신각신 하고 계시다고, 절실히 도움을 청해 오셨습니다. 첫 상담에서 학생은 그동안의 학교내 활동과 교외 활동, 시험점수, 그리고 다니고 있는 꽤 인지도 있는 사립고등학교의 카운셀러가 만들어준 사립대학 리스트를 가져 왔습니다. 목록에 있는 대학들을 검토 할때, 학교 카운셀러가 이 학생을 위해 만든 대학들은 다 제각각 유사한 점이 없어서, 별 생각없이 만들어진것 같아 보였습니다. 목록에 있는 일부 학교에는 학생이 의도하는 전공이 없는 대학도 있었습니다. 현재의 카운슬러가 이 학생을 위해 대학목록을 작성할때 학생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부족했다는것이 역력했습니다.


경험이 부족한 고등학교 카운슬러에게 도움을 받을때, 여려 방향으로 학생의 대학입학과정에 큰 실수를 범할수 있으며, 좋지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첫째, 대학 목록을 신중하게 정하지 않으면, 나중에 대학 입학결과가 나왔을때 극도로 제한된 선택사항에 직면할수 있으면, 이는 학생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대학으로 가게 될수도 있습니다. 이런면이 학생이 대학에 적응을 못하고 돌아오거나, 성적을 잘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초래 합니다. 둘째는 목록에 있는 대학이 지나치게 학생의 프로화일보다 너무나 낙관적일 경우 대학 입학결과가 나올때 학생에게 심한 패배감을 줄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학생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겪는 대학입학이라는 평가선에서 자신감을 쉽게 잃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예민한 청소년기에 잘못된 대학입학 결과 만큼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은 없습니다. 어떤 학생은 좋지않은 결과를 보고 다 포기하는 심정응로 커뮤니티 칼리지로 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 경우는 반대로, 학생의 프로화일에 비해 너무나 낮게 기준을 잡고 대학목록을 정해서, 학생이 목록에 있는 모든 대학에 다 합격 되기도 하지만, 이는 학생이 인생에 한번 있는 대학입학이라는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해서, 더 좋은 대학으로의 입학을 놓치게 된경우 입니다.

앞에 소개한 이 여학생의 경우, 가장먼저, 학생의 성격, 학습 습관, 공부 스타일, 장래 커리어 계획과, 목표를 진단하는 진단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다음 이 학생의 고등학교 성적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을 했고, 학생과 부모님의 기대치에 대한 상의를 거쳐, 그에 따른 전공사항을 충분히 상의해서 정하고, 각 대학의 학비, 위치, 학생분포등을 다 종합하여 새로 대학목록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학생의 전체 입학원서와 프로화일은 개선하고 학생 본인과 부모님 모두 만족할 만한 전략을 제시 했습니다. 이 학생만의 독특한 창의적인면을 돋보이게 할수 있도록, 전체 에세이를 수정하고, 각 대학별로 대학에서 중요하게 보는 사항과 학생의 활동사항을 매치 시켜 그에 따른 보충 에세이를 작성했습니다.
이 학생은 현재 미시간 대의 엔지니어학과에 조기입학 되었으며, 나머지 대학의 일반전형 결과를 기다리고 있음을 기쁜 마음으로 알려 드립니다.

이글을 맺으면서,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것은, 특히 11학년을 마친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대학입학 리스트 선별이 중요하고, 이 리스트에 따른 학생의 프로화일을 에세이를 통해 자신이 가진 장점을 두각시키고, 약점을 커버할수 있는 글을 쓰는데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해야 할것 입니다. 대학 입학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는 부분은 이학생이 지원하는 대학과 잘 맞을것 인지, 입학허가를 주면, 본교에 와서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하게 될지 입니다. 대학 입시는 자녀의 미래에 큰 영향을 주는 일이므로, 주위에 떠도는 소문 보다는 정확한 근거가 있는 정보나, 경험이 있는 전문 컨설턴트의 의견을 수렴하는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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