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시대회 많이 참가해 주세요"…KSEA 새크라멘토 밸리 지부, 지역 한국학교에 협조 요청

상호 관계 강화도 논의

오는 21일(토)열리는 ‘2012 수학·과학 경시대회’를 앞두고 재미힌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새크라멘토 밸리 지부(회장 이영길·이하 과기협)가 한글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부탁했다.

재미한인과기협은 지난 9일 마나 일식당에서 배순혜 한국학교장, 메리 서 성당 한글학교장과 모임을 갖고 소속 학교 학생들의 대회 참가 당부 및 향후 유대관계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안국준,이창래 전 회장, 박익수 한국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 이영길 회장은 “지부 창립 이후 올해 6번째로 대회가 개최되는데 현재 접수가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며 “2세 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이니 만큼 한국학교와 성당 한글학교 학생들의 참가를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메리 서 교장은 적극적인 협조를 언급했으며 배순혜 교장은 “당일 한국학교 사생대회가 열리는 관계로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양 단체간 지속적인 교류와 관계 강화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박익수 이사장과 배 교장은 “과기협 관계자들이 학교를 방문해 학생. 학부모들과 대화도 나누고 과학 분야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고, 특히 행사 외에 평상시에도 교류가 이어졌으면 한다”며 “학생들 중에는 장래 희망이 과학자인 아이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세미나를 개최해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과기협에서 내부 준비를 하고 9~10월 경에 세미나를 추진해 보겠다”며 “양 단체간 네트워킹을 만들어 함께 일하는 단체로 만들어 가자”고 답변했다.

한편 피닉스 대학에서 열리는 이번 수학과학 경시대회는 수학(오전 11시), 과학경시대회(오후 2시30분)순으로 진행되며 당일 학부모들을 위한 세미나도 동시에 진행된다.

▶문의: 임승욱(916)605-8361

홍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