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2세 뿌리교육' 은 계속 됩니다, 상항한국학교 39주년 기념·기금모금 만찬…100여명 참석 격려

1만5000불 조성

북가주 최초의 한국학교인 상항한국학교(교장 이경이)의 지속적인 뿌리 교육을 위해 지역 한인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이 이어졌다.

지난달 28일 샌프란시스코 가부키 호텔에서 열린 ‘2012 상항한국학교 39주년 기념 및 운영기금 모금 만찬’ 행사가 10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경이 교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작은 정성이 우리의 미래를 이어나가는 원동력이 된다”며 “상항한국학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교재개발 등 현실에 맞는 교육으로 2세들에게 문화적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언 이사장은 “상항한국학교가 39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데는 해마다 지속적인 힘을 보태주는 지역 한인들의 후원 덕분”이라며 “40, 50주년에도 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또 “지난해 9월 SF 성 마이클 한인천주교회 소속 한국학교와 ‘공동의 신념’으로 통합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주신 이강건 신부와 SF교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부 순서에서는 이지혜 교사의 플룻 연주를 시작으로 김민서 학생의 구연동화, 조희은 학생의 노래, 송하은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져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LA에서 활동중인 오페라 캘리포니아 노형건 단장이 가곡을 열창했으며, 상항한국학교 교사들은 무대와 객석의 불을 끈 채 해바라기의 히트곡 ‘사랑으로’에 맞춰 야광봉으로 글자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추기석씨가 1500달러를, 현원영씨·형제갈비 식당·이기쁨 상항한국학교 학부모회장 부부가 1000달러를, 칼 캐피탈 파트너스·코리아나 플라자에서 800달러를 전달하는 등 개인과 단체의 후원이 이어졌다.

이교장에 다르면 이날 행사를 통해 1만5000달러의 기금이 마련됐으며 모금된 금액은 학교 임대료 및 보험료, 학교 자재·교재 구입 및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양정연 기자 jya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