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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스포츠 남매 동반 승리

박인비, LPGA 나비스코 챔피언십 -15타 우승



류현진, MLB ‘첫 승’… 3안타 2실점 탈삼진 6개



7일은 미 프로 스포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남녀 선수들의 ‘승리의 날’이었다.

LA 다저스의 ‘몬스터’ 류현진(26)은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이날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1/3이닝 동안 3안타(1홈런 포함) 2실점 6탈 삼진의 기록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팀이 4-2로 앞선 7회 1아웃 상황에서 로널드 벨리사리오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다저스는 2점을 보태 6-2로 경기를 마치며 류현진은 승리 투수가 됐다.

총 투구수는 101개였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67개를 기록했다.

같은 날 남가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린 LPGA 2013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는 박인비(25)가 우승했다.

박인비는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 4라운드 합계 -15타로 2위 유소연을 4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안았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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