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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렌다' 백혈병 위험 높여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

인공감미료 ‘스플렌다(Splenda)’가 백혈병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라마지니 연구소 연구팀이 실험 쥐 총 853마리(수컷 457마리, 암컷 396마리)를 대상으로 스플렌다를 먹여 실험한 결과 용량을 높일수록 특히 백혈병과 암 등의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UPI통신이 최근 국제직업환경건강저널을 인용 보도했다. 스플렌다는 최근 암 유발 베이비파우더로 논란이 됐던 존슨앤존슨사의 식품자회사 맥닐 뉴트리셔널스가 판매하고있는 감미료로 90년대 후반부터 정제 백설탕이 건강 문제를 야기시킨다는 비난을 받자 안전한 대체제로 홍보되며 등장한 식품이다.

이번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스플렌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그동안의 다른 연구 결과들에 스플렌다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지만 UPI통신은 “이러한 연구 결과들에 제조업체가 직접 수행한 연구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덧붙여 안전성을 주장하는 연구 결과들은 공신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라마지니 연구소 연구진은 “스플렌다 감미료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한편 미공익과학센터(CSPI)는 2013년 자체 식품 첨가물 가이드에서 스플렌다 성분인 스쿠랄로오스를 안전 등급에서 주의 등급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 가이드에서 아스파탐이나 사카린, 아세설팜칼륨 등은 최저 등급인 피하는 것이 좋음(avoid)에 속한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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