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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은 증오범죄 온상”

연방통계청 “신고건수는 빙산의 일각”

최근 국내 온라인상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가운데 실태는 보고된 경찰에 보고된 것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7년 사이 경찰에 신고된 온라인 증오범죄는 총 364건에 달한다. 하지만 전문가 들은 통계청의 발표에 대해 “보고된 신고건수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신고되지 않은 온라인 증오범죄 건수가 더욱 많아 심각한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증오범죄 반대 캠페인 단체의 한 관계자는 “올해 1월에 발표된 1519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보고서에 따르면 참가자들의 60% 이상이 인터넷에서 증오범죄를 목격 및 경험했다 고 밝혔다”며 “하지만 이들의 대부분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전했다.




주민들이 신고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온라인 증오 범죄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거나 신고해야 하는지 모른다”며 “이와 관련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이나 간단한 강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온라인 증오범죄는 매우 심각한 범죄로 법으로도 규정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와 관련한 처벌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온라인 통계청에 따르면 증오범죄의 17%가 무슬림, 15%가 성적 취향, 14%가 유대인, 10%가 흑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협박과 위협이 전체 온라인 증오범죄 형태중 35%, 혐오 선동이 18%, 괴롭힘이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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