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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비수기 추가인하는 ‘희망사항’

업계, 내려봐야 ‘찔끔’
리터당 1달러선 오락가락

차량 주행이 상대적으로 빈번했던 여름 행락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가을엔 휘발유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운전자들의 기대는 ‘희망’으로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국영 CBC방송에 따르면 여름이 지나면 휘발유 수요가 줄어들지만 지금까지 추세를 근거할때 가격 인하는 현실로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 유가가 지난해 여름 절반 수위를 보인 올 여름 성수기때 휘발유 값은 전년대비 리터당 겨우 몇 센트 내려간 것이 전부였다.
휘발유 가격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미하 46달러까지 하락했던 지난 1월 13일 보통유 1리터당 91센트를 고비로 오히려 꾸준한 오름세를 거듭하며 현재 1달러 선대를 오가고있다.
1~2센트 내려갔다가 바로 또다시 반등하는 찔끔 인하- 인상을 되풀이하고 있다.
국내 정유업계는 마진이 리터당 12센트 선에 그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연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엔 30센트이상을 기록했다.
이와관련, 휘발유값 동향을 추적 게시하는 온라인 사이트 GasBuddy.com을 운영하는 단 맥타그 전 연방의원은 “(정부의 감독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 정유업계는 마음껏 가격을 책정을 높을 마진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유업계의 한 전문가는 “국제 유가가 떨어질 수록 정유업계가 동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휘발유 판매를 통해 마진을 최대한 유지하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미국은 자체 원유 생산량에 더해 캐나다로부터 매일 210만배럴를 들여오며 공급이 넘치는 반면 수요가 줄어 원유 재고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전문가는 “3분기 휘발유값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맥타그 전 의원은 “문제는 주유소에서 저유가가 반영될 것인가”라며 “9월들어 캐나다 운전자는 국제 유가를 기준할때 리터당 8.9센트나 더 비싼 가격을 감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유업계는 국제 유가가 오를땐 즉각 휘발유 값에 반영한다”며 “그러나 내려갈땐 꼼짝을 않거나 찔끔 인하로 생색만 낼 뿐”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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