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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차량 계속 몰면 차량등록 갱신 거부

온주 환경장관, 폭스바겐사에 해결책 촉구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는 독일 폭스바겐사의 차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과 관련해 폭스바겐과 아우디 캐나다 법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정부는 온주의 배기가스 기준에 맞지않는 문제차량의 주행을 금지하는 조치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그렌머레이 온주환경장관은 “이들 법인이 현재까지 명확한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온주 배기가스 기준에 합당한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환경부는 차 배기가스 감축을 목표로 ‘Drive Clean’이라는 명칭의 검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스캔들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의해 드러났으며 폭스바겐은 디젤유를 연료로한 차량의 주행 상황에 따라 배기가스 조정 장치를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밝혔졌다. 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온주에는 2009~2015년형 폭스바겐 골프 등 문제 차량이 3만5천대에 이른다. 폭스바겐 본사측은 전세계에서 판매된 문제의 경유 차량 1천1백만대를 내년 1월부터 리콜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그러나 캐나다 법인은 “캐나다를 대상으로한 리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머레이 장관은 “문제 차량 소유주들이 수리후 성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리콜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 기준에 어긋나는 문제 차량을 계속 몰고 다닐 경우 차량 등록 갱신을 거부하는 조치를 검토중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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