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4만2천여대 리콜

2011-2013년형, 변속레버 문제

차가 변속 레버 문제로 쏘렌토 SUV 2011~2013년 모델을 리콜한다.
기아차는 16일 쏘렌토 차량 리콜을 발표했으며 리콜 사유는 변속레버 결함으로 운전자가 발을 브레이크에 대지 않았을 때도 변속기가 주차 모드에서 주행이나 후진모드로 변경될 수 있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리콜 규모는 캐나다는 4만 2천대 정도며 미국에서도 37만 7천대가 리콜될 예정이다.
미국 전국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기아 변속 문제로 운전자가 발을 브레이크에 대지 않았을 때 변속기가 주차 모드에서 변경돼 차량이 주행할 가능성이 있어 차량이 갑자기 움직여 충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기어 변속 레버를 세게 밀면 변속기 일부가 금이 가게 할 수 있으며 실제 미국에서 이로 인한 사고로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조사에 착수하면서 54건의 보상 청구를 알게돼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