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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31달러 수준 이민자에 적성”

캐나다한인여성회는 지난 23일 구직 네트워킹의 하나로 ‘건설업’에 관한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선 목수(carpenter)로서 주택리노베이션 회사를 운영하는 엄장민씨가 참석해 목수가 되는 법, 캐나다 건설업계 취업 전망 등에 대해 경험을 토대로 자세하게 소개했다.

여성회 관계자는 해외 기술자 국내 취업을 위한 각종 정부 연계 훈련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전했다.

엄씨는 “94년 이민와 컨비니언스 등 한인들이 주로 하는 자영업을 2년간 운영하다 직업을 바꿔보고자 컬리지 입학을 계획했다”며 “여러가지 과정을 알아보던 중 목수는 아무래도 영어가 부족한 내 상황에 잘 맞을 것 같아 조지 브라운컬리지에 들어가 2년간 공부했다”고 말했다.



“처음엔 현장에서 용어를 잘 몰라 실수도 많이 하고 차별도 경험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실력과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보람도 느끼고 책임있는 자리로 승진도 했다. 도전해 볼만하다.”

그에 따르면 보수는 노조에 가입하면 보통 시간당 31달러 수준이며 비노조원은 계약 시 정하기 나름이다. 35-40시간 근무하는 오피스 직업과 달리 일이 많으면 근무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연 소득은 도제훈련기간 중이라고 해도 4만 달러 이상 될 수 있다.

마스터급 목수의 경우엔 7-9만 달러 수준까지 번다. 겨울에도 실내 공사 위주로 일은 계속할 수 있다. 조지 브라운 컬리지 경우 목수 코스는 3학기로 학비는 한 학기당 4500달러 정도다.

짧은 기간에 건설업관련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재교육재단(Lerning Enrich Foundation) www. lefca.org의 13주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도제훈련을 통한 취업에 관심 있는 경우엔 www.apprenticesearch.com 을 통해서도 유익한 정보를 얻는다.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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