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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하키리그 노사갈등 ‘경기 동결’

북미하키리그(NHL)가 선수노조와 구단주간 갈등으로 올 시즌 게임 운영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탐욕에서 야기된 꼴불견이라는 한 여론은 는 선수평균 연봉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면서까지 벌이는 억만장자들의 탐욕으로 야기된 꼴불견이라는 여론의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NHL 구단주위원회 게리 베트만 위원장은 15일 “선수 노조측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자정을 기해 직장폐쇄 조처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베트만 위원장에 따르면 작년 NHL은 2억2천4백만 달러(이하 미화)의 손해를 기록했고 95년 단체협약 체결이후 총 적자규모는 18억 달러에 달한다. 따라서 이미 구단들의 운영비용 중 75%가 선수들 연봉인 상황에서 더 이상의 인상은 불가능하다는 것.

이에 선수노조 밥 구드나우 대표는 “구단측이 더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선수들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올 시즌 전체 게임을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맞섰다.



그러나 양측을 보는 여론은 다른 시각이다. 겉으로 어떤 포장을 하든 속은 탐욕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NHL 한 씨즌 총 수입은 20억 달러 규모이며 선수 한 명의 평균 연봉은 1백80만 달러이다. 결국 하키경기 자체를 사랑하는 평범한 캐네디언 노동자들에게는 이들의 싸움이 ‘스포츠정신은 외면한 배부른자들끼리 만들어 내는 꼴불견’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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