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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골 실축 킥커 톡톡한 대가

캐나다 풋볼리그(CFL) 서부 챔피언 경기에서 결정적인 필드 골을 실축, 승리를 걷어찬 킥커가 일부 극성팬들로부터 톡톡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지난 14일 밴쿠버에서 열린 CFL 브리티시 콜럼비아(BC) 라이온스- 사스캐처와 러프라이더스 경기에서 러프라이더의 킥커 팔 맥칼럼은 연장전에 골대에서 18야드 지점의 필드골을 포함, 두차례 결정적 찬스를 놓쳐 러프라이더스가 라이온스에 27-25로 분패했다.

이에 격분한 일부 극성팬들은 리자이나에 소재한 맥칼럼 집에 겨란을 던지며 화풀이를 했다. 특히 한 남성팬은 트럭에 퇴비를 잔득실어 맥칼럼 집 잔디위에 쏟아 붓고 달아났다.
또 일부는 맥칼럼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리자이나 경찰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 조사를 하고있다”며 “ 대다수 팬들은 일부의 이같은 탈선에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31세 남성팬을 체포 협박죄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그렌 헤이젤 주의원은 사스캐처완 주의회에서 “일부 팬들의 이같은 행위는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며 “맥칼럼과 그의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맥칼럼은 실축직후 “동료와 팬들을 실망시켰다”며 오랫동안 그라운드에 누어 자책감에 어쩔줄 몰랐다. 맥칼럼의 실축이후 라이온스팀은 필드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라이온스는 25일 오타와에서 동부챔피언인 토론토 아르고너트와 CFL 왕관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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