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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추위 쫒은 열전 한마당 중앙일보배 탁구대회

겨울을 무색케 하는 ‘탁구’열기가 한인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5일 ‘2005년 중앙일보배 탁구대회’가 밥아버트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막강한 실력대결로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는 남자 단식 1부(실력자 그룹), 2부(일반그룹), 복식, 여자 단식 1부, 2부, 시니어부, 단체전 등으로 진행됐으며,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는 강재성(협회 총무), 환상의 복식팀은 황재형-유성훈 선수였다.

단체전 우승은 큰빛교회에 돌아갔으며, 노익장을 과시한 시니어부 단식우승은 박남진 씨가 차지했다. 박 씨는 이날 남자개인단식 2부의 우승컵까지 거머쥐어, 대회 첫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부 최고의 실력자는 김두연 씨로 밝혀졌다.

하이라이트이었던 남자단식 1부 경기에서는 초반 박용구 선수가 두각을 보이며, 앞서나가 우승의 여신이 박 선수에게 미소하는 듯 했으나, 끈기를 갖고 끝까지 추격한 강재성 선수가 4-3으로 역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강재성-박용구 선수의 경기는 아마추어로 보기 힘들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발휘했으며, 자주 묘기가 연출돼 경기를 지켜본 참가자와 가족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단체전 결승 또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큰빛교회와 시온성장로교회 선수들이 단식과 복식을 섞어 전개한 경기에서 서로 밀고 밀리는 접전이 펼쳐지면서 응원전 또한 점입가경으로 접어들었다.

같은 교회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칠 때마다 환호와 박수로 이들을 격려하고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하는 응원열기가 경기장에 가득했다.

이날 개인단식은 1차 리그 후 토너먼트, 복식과 단체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졌으며, 경기는 3선승(결승 4선승)제로 진행됐다.

한편 탁구협회는 회원들의 체력증진과 친선도모를 위해 밥아버트 센터에서 매주 화요일(오후 7시30분-9시)과 금요일(오후 6시-9시) 경기를 갖고 있다. 탁구에 관심 있는 한인이면 누구나 회원에 가입할 수 있다. 문의 동덕명 (416)363-6600. 강재성 (416)892-9209.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자개인단식 1부: 우승(강재성), 준우승(박용구), 3위(Jeffrey Rogers) ▲남자개인단식 2부: 우승(박남진), 준우승(이상천), 3위(김종조) ▲여자개인단식 1부: 우승(김두연), 준우승(이윤주), 3위(전현화) ▲여자개인단식 2부: 우승(김향순), 준우승(박은숙), 3위(동영옥) ▲시니어 단식: 우승(박남진), 준우승(김병기), 3위(김향순) ▲복식: 우승(황재형,유성훈), 준우승(정재훈,강재성), 3위(이종성,전재승) ▲단체전: 우승(큰빛교회), 준우승(시온성장로교회), 3위(Bob Abat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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