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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변신 써니 최 작품 전시회

북미 정상의 패션 디자이너에서 풀타임 화가로 변신한 써니 최(Sunny Choi) 씨가 태권도 창시자인 아버지 고(故) 최홍희 장군의 서예작품과 함께 하는 이색 전시회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최씨의 가을/겨울 전시회인 ‘Brush with Beauth’는 28일(토)부터 12월24일(목)까지 ‘써니 최 갤러리’(1046 Queen St. W.)에서 열린다.

성공한 패션 디자이너로 헐리우드 여배우들에게 자신의 옷을 입히며 20여년간 북미 패션계를 이끌던 최씨는 전업화가의 길을 걸으며 지난해에는 자신의 갤러리를 오픈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씨의 작품 10-12점과 힘찬 서체로 유명한 최홍희 장군의 붓글씨 작품 6점이 선보인다. 최 장군의 서예작품이 캐나다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씨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제 화풍은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 부녀의 다른 듯 닮은 예술성향을 비교하는 재미있고 흥미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 오픈 시간은 화-토요일 오후12시-오후6시. 문의:(416)850-8551/(416)573-9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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