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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백신 부작용 조사 “앨러지 6건”

연방보건성은 이달 초 보급된 신종플루(H1N1) 백신과 관련 6건의 심각한 앨러지 반응이 보고돼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백신은 사용이 전면 중단됐다.

보건성은 24일 “국내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11월 첫 주에 공급한 17만2000회 분량의 백신에서 앨러지 반응인 ‘과민성 쇼크’ 6건이 보고돼 조사에 착수했으며, 남은 분량의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과민성 쇼크는 백신이나 곤충의 독 등 외부물질이 체내로 들어왔을 때 나타나는 급격하고 심각하며 치명적일 수 있는 앨러지 반응으로 호흡곤란과 급격한 혈압 하강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팀 베일 보건성 대변인은 “부작용은 백신 10만회분 당 1건이 정상으로, 이번과 같은 6건은 비정상적으로 많다. 다행히 환자 6명은 모두 회복됐다”며 “이 백신을 접종하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사람은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일련번호 7A로 시작하는 문제의 백신은 브리티컬럼비아(BC), 알버타, 사스캐처완, 뉴브런스윅, 온타리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 등 6개 주에 공급됐으나, 정확한 사용 분량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GSK는 지난 18일 연방보건부와 GSK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백신을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사항을 전국 보건전문가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7일 현재 국내에서는 백신 660만회분이 접종됐으며, 사망 1명을 포함 심각한 부작용 환자 36명을 기록했다. 사망한 80대 노인의 사인이 접종과 직접 관계있는지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다.

GSK는 지금까지 1200만회분 이상의 백신을 주 및 준주에 공급했으며, 건강한 일반인으로 접종이 확대된 이번 주에 300만회분을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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