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토론토 72년만에 ‘눈없는 11월’

2009년 한해를 마무리짓는 12월을 눈앞에 둔 27일 현재까지 토론토에 눈이 한차례도 내리지 않아 적설량 기록을 시작한 이래 72년만에 처음으로 ‘눈 없는 11월’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기상당국에따르면 이번주말과 30일(월) 흐리고 비가 올 가능성이 28일(토)은 하루 종일 흐린 날씨에 기온은 최저 영상 1도~최고 7도로 예상되며,29일(일)은 1~8도에 역시 흐리고 한때 비가 올 가능성이 있으며, 30일(월)엔 최저기온이 마이너스로 내려가 -2~최고 5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릴 확률이 35%선에 이른다.

연방환경성은 지난 1937년 현 피어슨 국제공항 지역에 적설량 측정기를 설치, 기록을 시작했다.

환경성의 기상 전문가 루이스 알라드는 26일 “11월 들어 현재까지 눈입자 한조각도 내리지 않았다”며 “이같은 현상이 12월에서 계속돼 올해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알라스카에서 남진한 한랭전선이 온난한 기류에 밀려나 이같은 이상 기온이 펼쳐지고 있다”며 “날씨는 한랭전선과 온난전선의 대립의 부산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토론토시 교통국은 “폭설에 대비해 만전의 준비를 다해 놓았다”며 “도로위에 눈이 5cm 이상 쌓이면 제설차량 등을 동원,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시는 제설차량, 장비등 90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 겨울 제설작업 예산으로 8천만달러를 책정해 놓았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