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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아트캘러리 '원주민 화풍 감상 기회'

맑고 순수한 색상과 자유로운 원근법으로 스테인 글라스처럼 선명하고 뚜렷한 색감의 원주민 화풍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쏜힐의 이든 아트 갤러리(대표 정영수·46 Centre St.)는 개관 1주년 기념으로 15일(화)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대표적인 원주민 화가 ‘노발 모리소’와 그의 아들 삼형제의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노발 모리소(1931-2007)는 한정된 화법의 원주민 미술을 다양한 재료의 새로운 화풍으로 발전시킨 ‘우드랜드 스쿨 스타일(Woodland School Style)’을 주도한 핵심인물로 ‘북방의 피카소’로 불린다.

아버지의 화풍을 이어받은 대빗 모리소(1961- ), 유진 모리소(1964- ), 크리스찬 모리소(1969- ) 역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원주민 미술은 신화나 전설을 돌이나 자작나무 껍질 등에 그려넣는, 인디안(Ojibway) 특유의 표현 방법이다. 1962년 ‘폴록 갤러리’에서 열린 첫 개인전에서 노발 모리소는 원주민 미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선명하고 풍부한 색감의 ‘우드랜드 스쿨 스타일’을 선보였다.

현재 ‘우드랜드 스쿨 스타일’의 원주민화가로는 모리소 부자를 포함해 작품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여류화가 ‘다픈 오직’, ‘칼 레이’, ‘알렉스 자비어’, ‘사울 윌리암스’, ‘마틴 파나믹’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전시회는 앞으로 캐나다 미술의 한 획으로 자리 매김할 원주민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근·현대 미술작품과 비교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시간은 화-토요일 오후12시30분-7시, 일요일 오후4시-8시. 입장료는 없다. 문의: (416)801-7330.

(오미자 기자)


사진설명: 2007년에 작고한 노발 모리소의 ‘Shaman and Student’ 작품. 캔버스 아크릴의 35인치 x 47인치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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