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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래 최저 실업률’…어둔 그림자

젊은층, “구직 포기했어요”
청년 실업률 여전히 심각

지난 4월 캐나다 평균 실업률이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구직을 포기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 걸쳐 새 일자리 3천2백개가 창출됐으나 15~24세 연령층중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인구가 2만2천5백명이나 줄어들었다.

정규직은 3만1천개나 사라진 반면 비정규직은 3만4천개가 생겨났으며 전체 실업률은 6.5%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와관련, 토론토도미니언뱅크의 마이클 돌레가 경제수석은 “아예 구직을 포기한 젊은층은 통계에서 제외돼 실업률이 내려간 것”이라며 “청년 취업난이 여전히 심각한 것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청년실업률은 11.7%로 전달보더 1.1% 개선됐으나 구직 포기자가 급증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당 임금을 보면 지난달 0.7% 인상에 그쳐 1997년 1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낮았다.

이에 대해 돌레 경제수석은 “임금이 거의 제자리 수준에 머물고 있고 내수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며 “그러나 연방중앙은행은 현행 금리정책을 당분간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적으로 1년전에 비해 27만6천개의 일자리가 생겨났으며 이에 따라 실업률은 작년 4월 대비 0.6% 줄었다.

민간부문에서 5만5백개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공공부문은 3만5천2백개를 추가했다. 지역별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가 일자리 1만1천3백개를 추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규 고용을 이뤄내며 실업률이 5.5%로 감소했다.

온타리오주의 실업률은 지난달 말 현재 5.8%로 200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으나 구직 희망자는 43만7천여명에 달해 새 일자리가 이들의 수요를 뛰 따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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