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온주 교사들, 학생에게 맞고 산다

교실 폭력 심각..상당수 폭행피해

온타리오주 초중고 교사들 상당수가 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거나 이를 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영 C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영어권 가톨릭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0명주 9명이 이같은 사례를 겪었다고 밝혔다.
교사 3천5백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85%가 “교실에서 폭력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가톨릭고교교사협회(OECTA)측은 “교사들이 체험 또는 목격담을 자주 보고하고 있다”며 “사실상 위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앤 하킨스 협회장은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정확한 통계는 없다”며 “그러나 분명히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주 북부 서드버리의 고참교사인 찬탈 랜코트는 “동료 학생간은 물론 교사들을 향한 교내 폭력이 빈발하고 있다”며”교육부가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매우 심각하다”고 전했다.
또 “교육청과 교육부는 폭력 학생들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정학 등의 징계로는 근본적인 해결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드버리 지역의 가톨릭교육청측은 “지난 수년째 폭력 사례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사전 예방및 사후 조치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폭력사례 10건중 단 한건만이 정식 보고 절차를 거치고 있어 사실상 학교 당국과 교육청, 교육부가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킨스 회장은 “신뢰할 수 있는 보고체제를 갖춰 정확한 진상을 알수 있도록 해야 이에 따른 대책도 세울 수 있다”며 올 가을쯤 교육청에 건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