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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도심, 때아닌 ‘베이비 붐’

콘도거주 젊은 부부 급증 따라

토론토 다운타운에 베이비 붐 현상이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인구조사 통계에 따르면 주로 다운타운 콘도에 거주하는 젊은 부부들이 자녀를 낳으면서 취학이전 아이들이 크게 늘어나 지난해엔 13만6천여명에 달했다.
베더스트 스트릿과 돈 리버를 경계로한 지역에선 지난 10년새 5세 미만이 2천1백20명으로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베이 스트릿을 중심으로 블루어와 프론트 스트릿 지역은 88%나 급증해 성인인구 증가세를 훨씬 넘어섰다.
이에 따라 데이케어에 자녀를 맡기려는 부모들이 몰려 곳곳에서 북새통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관련, 다운타운의 한 데이케어 운영자는 “25년전 문을 열 당시엔 정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그러나 최근엔 자리가 없어 찾아오는 부모들을 되돌려 보내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부동산업계측은 “젊은 부부들은 다운타운의 각종 편리시설을 장점으로 인식해 자녀를 낳고도 외곽으로 이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시당국은 “다운타운에 다세대 주택을 유치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또 가족들을 위한 공원도 속속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10년에 걸쳐 데이케어 시설을 확장하는 방안도 세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베이비 붐 현상은 도심 활성화에 도움이되는 바람직한 것”이라며 “교통체증과 주거난 등 문제가 여전히 많지만 다운타운은 자녀를 키우는데 매력적인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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