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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재정 흑자 폭 감소할 듯”

한센 재무장관 “9월 이후 정부 수입 크게 줄어”

BC주정부의 재정 흑자 폭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콜린 한센 주 재무장관은 19일 “오는 24일에 경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흑자 폭이 지난 9월 예상했던 수치 보다는 크게 줄어 들것으로 보이지만 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정부는 지난 2월 올 회계연도 흑자 폭이 50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9월 보고서에서 흑자 폭이 9억750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상향 조정했었다.

한센 장관은 “그러나 9월 이후 정부의 예상 수입이 크게 악화됐다”며 “흑자 폭은 2월에 예상했던 5000만 달러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BC주 의회가 20일 개원했다. BC정부는 이번 회기에 고든 캠블 수상이 지난 달 발표했던 4억8500만 달러 규모의 경제 부양안을 상정하게 된다.

당초 주 정부는 추계 주의회를 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최근 경제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고 이를 처리하기 위해 주의회를 소집한 것이다.

캐롤 제임스 NDP당수는 “수 주전에 의회를 열었어야 했으나 이를 무시했다”며 “주정부가 경제 상황을 무시한 것에 대한 반발 여론을 이제서야 느끼고 있다”고 비난했다.

마이클 드 용 자유당 원내대표는 “이번 회기는 경제 부양책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유권자들은 다가 오는 주 총선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권자들이 지난 8년간의 정부의 업적을 평가 하고 캐나다의 다른 지역과도 비교를 하게 될 것”이라며 “NDP가 집권했던 이전 10년간을 비교해 보면 BC주의 경제 상황이 전국 최하위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랐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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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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