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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 1.3% 기록

전문가 “4분기와 내년 초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 설 듯”

지난 3분기 캐나다 경제가 1.3%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성장률은 대부분의 민간 전문가들의 성장률 예상수치인 0.7%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4분기와 내년 마이너스 성장에 앞서 마지막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BMO캐피털 마켓의 경제 전문가인 더글라스 포터 씨는 “마지막 환호가 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미국 경제 침체에 따라 수출이 부진하고 소비자와 기업의 자신감 위축으로 국내 수요도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로열 뱅크의 경제 전문가인 폴 펄리 씨도 “미국의 성장 부진과 타이트한 신용조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2개 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방통계청의 1일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성장은 7월에 성장률이 높았던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 0.7%를 기록했던 성장률은 8월에 마이너스 0.3%로 떨어졌으며 9월에 가까스로 0.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3분기에 재화부분은 광산, 원유 가스 개발과 제조업이 강세를 보였으며 서비스 부분은 공공 서비스와 도소매 부분이 성장세를 유지했다.

수출의 경우 1.4% 줄어 5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국내 지출은 0.2% 증가했으나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3분기 기업들의 시설과 장비 투자는 0.2% 증가했으며 주택에 대한 투자도 꾸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순이익은 5.7% 증가했으며 농가의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가계 소득은 0.7% 증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발표될 예정인 고용통계가 경제의 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연구소인 ‘인포메트리카’의 마이 맥크랙큰 씨는 “중요한 수치는 실업률”이라며 “주식 시장 붕괴 후 11월에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를 알 수 있는 첫 번째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들은 11월에 약 2만개에서 4만개의 직장이 줄어 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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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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