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도 내릴 듯”
전문가들 “변동 모기지 금리, 우대 금리와 연결돼”
모기지 변동 금리는 시중은행의 우대 금리와 연동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이날 우대금리를 0.5% 포인트만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몬트리올 뱅크가 3년과 5년 변동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은행들은 즉각적으로 모기지 금리에 대한 결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조만간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동금리가 성격상 우대금리 범위에서 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변동금리 인하 폭도 그 수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금리가 내려가고 있다고 해서 장래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적극적으로 주택 구입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어느 정도의 효과를 줄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하고 있다.
캐나다공인모기지 전문가협회의 짐 머피 회장은 “물론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역사적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지금처럼 낮은 경우는 없었다”고 밝혔다.
KCM 자산관리사의 에이드리앤 마스트라치 회장은 “모기지 이자율이 낮지만 더 낳은 조건이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또 모기지를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지도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트라치 회장은 “변동 모기지가 여전히 유리한 조건”이라며 “우대금리가 당분간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채권시장에서의 차입비용이 내려가면서 최근 수 개월간 하락하고 있다.
시중 은행들은 지난 11월말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내린 바 있는데 마스트라치 회장은 가까운 장래에 또 한차례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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