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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양책, 올해는 느끼지 못할 것”

신용평가 기관 DBRS 분석 “현재는 ‘침체’보다 심각한 상황”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올해에 가시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용평가 기관인 DBRS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상황이 ‘공황(depression)’에 이를 정도는 아니지만 ‘침체(recession)’보다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올해 신용이 타이트 해지고, 실업률도 상승하며, 경제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DBRS는 또 “기업의 부채 상황 불이행률도 높아지고, 상업용. 주거용 부동산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며 “심각한 경제 침체와 계속적인 국제 신용 시장의 축소가 결합돼 우리 기관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그 동안 소비자 부채가 지나치게 많았고 이자율이 낮았으며 복잡한 파생상품의 위험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의 침체가 발생한 것”이라며 “거품 붕괴 이후 정책 당국이 행동해야 할 필요성은 있었지만 효과가 즉시 나타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고서 작성자인 피터 베들렌팔비 DBRS 사장은 “당국의 정책이 작동하고 소비자의 자신감이 회복되기 전에는 현재의 상황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위기는 당초 예산보다 오래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래 역사가들은 현재의 상황을 대침체(Great Recession)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이는 공황보다는 정도가 약하지만 침체보다는 정도가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캐나다는 그 동안 신중한 재정정책을 펴왔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시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침체. 공황=경기침체를 뜻하는 리세션(Recession)은 2분기 연속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하락할 때를 뜻하며, 디프레션은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리세션보다 침체가 심각하고 장기일 때를 뜻한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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