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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해진 첨단 기능 냉장고···

▶첨단장비를 갖추고 변신하는 냉장고들.

알람·슬라이딩 선반 등 첨단 기능 등
부엌 캐비넷에 스타일·색깔도 맞춰

냉장고가 변신하고 있다.

문에 달린 알람 디지털 컨트롤 창 슬라이딩 선반 등은 이 주방 필수 가전을 더욱 쿨하게 하는 몇가지 예이다. 예전에 냉장고는 주방에서 삐쭉 나온 볼품이 없는 가전이었지만 요즘은 캐비넷과 같은 깊이로 빌트인하는 추세이다. 이런 배치로 캐비넷 다른 가전과 더불어 융화를 이룬다. 대부분의 가전사들이 부엌 캐비넷과 맞추어서 냉장고 문을 고를 수 있게 한다.



업소용이나 다름없는 거대한 스텐레스 스타일도 있는데 높은 신분을 상징하는 듯한 이런 냉장고에는 7500달러 이상을 쓸 각오를 해야한다.

차세대 냉장고에는 테크놀로지가 곳곳에 반영되었다. '대코'(Dacor)와 '서브 제로'(Sub-Zero)는 사용 패턴에 맞추어 성에제거 사이클을 조절하기 위해 마이크로칩을 이용한다. '대코'의 대표적인 냉장고는 6900달러이고 '서브제로' 736TR은 6400달러이다. '보쉬'(Bosch)의 2000~2500달러 모델은 센서가 성에제거 모드를 작동시킨다.

삼성의 컨버터블 냉장고는 식품이 냉장고에 너무 오래 보관될 경우 이를 알려주기 위해 10인치 LCD 터치 스크린의 디지털 메모판에 식품의 유효기간을 저장해 둘 수 있다. LG 냉장고의 문에 붙은 15인치 스크린은 DVD도 보여주고 4인치의 또 다른 스크린은 일기예보 디지털 앨범 요리책 달력의 기능을 한다. 가격은 3700달러.

디지털 온도 표시가 있는 냉장고도 많은데 습도 조절이나 내부 온도를 1~2도 조절할 때 요긴하다. '서마더'(Thermador)의 고급형 모델(6500~7900달러)은 신선한 식품 보관을 위해 밀폐된 습도조절 야채실이 있다. 서랍 마다 온도조절을 따로 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테크놀로지가 좀 덜 반영된 제품 중에는 선반과 서랍이 부드럽게 당겨지거나 버튼을 한번 눌러서 앞으로 나오는 제품들이 있다. 냉장실이나 냉동실 깊숙히 들어있는 음식을 꺼내기 위해 허리를 덜 굽혀도 된다. 청소하기도 훨씬 간편하다. 할로겐등 몇 개를 설치해서 예전의 우중충한 분위기도 벗고 있다.

정수 장치는 필수기능인데 '월풀'(Whirlpool)에서는 꺼낼 수 있는 선반을 설치하여 거의 모든 크기의 냄비에 물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한 물의 양을 지정해 놓으면 옆에 붙어 있지 않아도 정해진 양만큼만 채워진다. 가격은 1900~1200달러이다.

캐비넷과 어울리게 서랍식 냉장고를 설치하는 것도 인기다. 부엌에서 즐기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손님들이 냉장고 속의 남은 음식을 들여다 볼까 염려할 필요도 없고 아이들이 음료수를 꺼내 먹기 편리하다.

'유라인'(U-Line)의 서랍식 냉동고는 하루에 60파운드의 얼음을 뽑아낸다. 만약 문이 열려있으면 알람이 울린다. 15인치 24인치형이 있고 가격은 1100~2950달러이다. <미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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