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연극에 장 총독 ‘눈물’
자신의 삶에서 영감 얻은 연극 공연담당 교사 역시 바하마 출신 이민자
미카엘 장 총독이 토론토 도심 저소득층 주거지 학교의 학생들이 펼친 연극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연극을 보는 관중들은 대부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학생들의 연극은 쟝 총독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 공연된 것이었다.
장 총독은 “학생들의 연극이 나를 울게 때론 웃게 만들었다. 정말 훌륭한 연극이었고 내게 아주 의미 있는 선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총독은 토론토에 하루 동안 머물면서 이 연극을 쓰고 공연했던 로렌스 하이트 중학교의 7학년과 8학년 학생들과 만남 후 그의 감정을 연설을 통해 밝혔다.
이 연극은 36명의 학생들이 ‘총독 여사에게 바치는 송시’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했었다.
공연을 지도했던 테렌스 사운더스 드라마 담당 교사는 27대 장 캐나다 총독이 방문 계획이 약속된 후 작년 8월부터 프로젝트를 위해 일해왔다.
사운더스 교사 역시 아프리카 바하마로부터 온 이민자로 학생들에게 하이티에서 캐나다로 이민 와 도전의 삶을 살았던 총독으로부터 학생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운더스 교사는 “장 총독의 삶을 공부했고 그 결과 그녀의 삶이 좋은 역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했다.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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