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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오프사이드 증거, 피파 규정서 찾았다

24일 새벽 한국과 스위스의 2006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스위스의 알렉산더 프라이가 넣은 두번째 골에 대한 오프사이드 논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네티즌은 프라이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반칙이었음을 증명하고 나섰다고 데일리서프라이즈가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특히 피파(FIFA)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http://www.fifa.com/en/comp/Offside.html 을 예로 들며 플래시가 보여주는 오프사이드 반칙 사례 중 한 경우가 한국-스위스 전의 오프사이드 상황과 같다고 주장했다.

해당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각 상황마다 오프사이드 반칙과 오프사이드 반칙이 아닌 경우를 설명하는 것으로 "플레이를 간섭하는 경우", "상대편을 방해하는 경우", "(그 위치에서)이익을 얻는 경우" 등을 상황별로 정리해 설명하고 있다.

이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특히 12번째 경우에서 "팀동료(A)의 슛이 상대편을 맞고 이미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공격수(B)에게 와서 그가 플레이를 하면 오프사이드 반칙"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뉴쿨러"란 네티즌은 "피파홈페이지의 이 시뮬레이션을 보면 우리나라 경기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며 "결과는 오프사이드"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웅진맨"이란 네티즌은 한 포털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규칙 2006년판(Laws of the Game 2006)" 등의 오프사이드 규정을 들며 "프라이의 골이 오프사이드"라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오프사이드 반칙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선수가 같은 팀 선수에 의해 볼이 터치되거나 플레이된 순간에 주심의 견해로 플레이에 적극적으로 관련되었을 때에만 벌칙을 적용한다(A player in an offside position is only penalised if, at the moments the ball touches or is played by one of his team, he is, in the opinion of the referee, involved in active play by:)"며 "플레이에 간섭하거나(interfering with play), 상대편을 방해하거나(interfering with an opponent), 그 위치에 있으면서 이득을 얻을 때(gaining an advantage by being in that position)가 그러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위치에 있으면서 이득을 얻는다"는 것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선수가 골포스트나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온 볼을 플레이 하거나 상대편을 맞고 튀어나온 볼을 플레이하는 것을 의미한다(Gaining an advantage by being in that position means playing a ball that rebounds to him off a post or the crossbar having been in an offside position or playing a ball that rebounds to him off an opponent having been in an offside position.)"고 덧붙였다.

즉,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만으로는 반칙이 아니지만 스위스의 프라이가 해당 위치에서 공을 플레이를 한 경우에는 반칙이 적용돼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이 부분을 보면 우리편 선수를 맞고 들어갔더라도 오프사이드 반칙이 맞다"며 프라이의 득점은 심판의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이 피파의 홈페이지 등에서 이 같은 규정 등을 확인하면서 대한축구협회가 이를 피파에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네티즌들은 이번 판정이 주심인 호라치오 엘리손도의 단순한 오심이 아니라 제프 블래터의 국적이 스위스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편들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더욱 철저한 대처를 요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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