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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然•快•感]'그리즐리 곰'에 대하여

[자연쾌감]그리즐리 곰(Grizzly Bear)은 '실버팁 곰(Silvertip Bear)'이라 불리우기도하며 북미의 높은 지대에 살고 있는 노란색을 띤 밤색 곰으로 밤색 곰의 아종(ursus arctos horribilis)이다.


그리즐리 곰은 몸무게가 무려 180~680kg에 달하고 숫놈은 평균적으로 암놈의 1.8배의 크기에 달한다.
이는 숫놈과 암놈이 모양이 다른 sexual dimorphism의 대표적 예 이다.


색깔은 지역에 따라 금색에서 짙은 밤색 또는 검정색으로 차이가 있는데 그 이유는 종(種)이 세분화됨에 따른 것이다라고 생각 되어 왔지만 이제는 환경에 따른 먹이와 기온차이에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이 곰은 어깨가 잘 발달되고 툭 튀어나온 근육을 갖고 있는데 이 근육은 주로 땅을 파는데 사용한다.
머리는 크고 둥근데 얼굴은 오목한 형상을 가진다.
거대한 몸집에도 시속 55km로 달릴 수 있다.


보통은 홀로 다니며 야행성이고 해안가에서는 연어 산란 철에 냇가나 강 주변에 모인다.
2 년에 한 번 1~4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보통 2 마리가 태어난다.


새끼는 500g 정도의 몸무게가 나가며 엄마 곰은 보호 본능이 무척 강하다.
현재의 서식 분포는 알라스카에서 서부 캐나다 대부분과 아이다호, 몬타나, 와이오밍을 포함하는 서북미 지역에 이를 정도로 광범위 하다.


원래는 남서부 미국에 많았지만 제거되었다.
이 곰들이 예전처럼 미국전역에 많이 분포되려면 상당한 세월이 걸릴 것이다.
왜냐하면 농업이나 가축을 사육하는 중요한 지역에 곰을 다시 늘려야 할 정당성이 문제이며 또한 그리즐리 곰의 느린 번식과 습관 때문인데 이 곰은 새끼를 키우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리즐리 곰은 잡식성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식물과 베리를 포함하여 버섯, 곤충, 작은 포유류와 연어, 송어, 베스 등의 물고기 그리고 무스, 카리부, 양 등의 큰 동물 등을 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즐리 곰은 겨울을 나기 위해 수 백kg의 지방을 비축한다.
이 곰의 동면은 학자간에 이견이 있다.
곰의 동면은 체온과 동면 기간 중 곰이 가끔 돌아 다닐 수도 있다는 능력을 볼 때 진정한 동면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 하는 학자도 있다.


이 곰은 캐나다와 미국의 여러 곳 에서 생존을 위협받고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동물로 지정되었지만 이미 멸종된 지역에서 서서히 개체 수를 회복하고 있으며, 특히 2006년 1월 9일 옐로스톤에서는 미국의 ‘The Fish and Wildlife Service’의 보호동물 리스트에서 삭제 되기도 했다.


이 곰은 서 있는 키가 2.1m(7ft)에 달한다.
흥분된 상태에서는 입에 거품을 물며 소리를 내고 입을 크게 벌렸다, 닫았다를 반복하면서 때로는 하품을 하기도 한다.


평상시에는 얌전하고 숨어 다니지만 화가 나면 매우 잔인해 진다.
공격 시엔 상대방 보다 크게 보이려고 하며 이때 공격 여부를 판단한다.
공격을 할 땐 직접 정면으로 뛰어와서 일어선 다음 머리나 목을 물고 흔든 후 발톱으로 내려친다.
이 발톱은 너무 커서 나무에 오르기가 어렵다.


어떤 학자는 ‘학명에서 horribilis(‘무섭다, 공포스럽다’의 의미)의 단어를 빼는 것이 이 동물 보호에 유리하다 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주장은 International Code of Zoological Nomenclature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2006년 4월에는 캐나다 뱅크스 섬에서 그리즐리 곰과 북극 곰의 잡종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제국(밴쿠버 백패커스,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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