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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경품 타러 온 손님만 북적

모델하우스는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적거리는데 계약률은 바닥이다. 청약경기가 나빠지면서 업체들의 '경품마케팅'이 늘자 모델하우스에는 경품이나 선물을 받으려고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L건설 관계자는 "경기가 바닥이다 보니 일단 모델하우스에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게 중요하다"며 "결국 경품이나 선물을 많이 걸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지난달 말 대구시 달서구에서 모델하우스를 연 K사는 방문객과 청약자를 대상으로 5일 동안 매일 승용차 한 대를 거는 등 대대적인 경품행사를 벌였다. 그러나 당첨자 계약률은 20% 이하였다. 회사 측은 "경품에 들인 돈이 3억원인데 이 정도도 안 하면 모델하우스는 파리만 날릴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말 분양한 경기도 용인시 공세지구의 D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하루 5000~1만 명이나 찾았다. 그러나 3순위까지의 청약률은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PDP TV.에어컨 등의 푸짐한 경품을 내걸었다. 부산 정관지구의 6개 참여 업체도 경쟁적으로 선물공세를 퍼붓고 있으나 3순위까지의 청약률은 평균 1 대 1 정도였다.

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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