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加직장인 넷 중 하나 "6개월 안에 이직 고려"

주 이유로 '박봉·업무과다' 꼽아
임금동결로 불황타개한 회사 직장충성도는 감소

캐나다 직장인 네 명 중 한 명 꼴로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리드사가 국내에서 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업무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7% 앞으로 6개월 내에 새로운 직장으로 떠나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5일 발표했다.
경기침체로 임금이 동결된 회사원의 경우 이직 희망자는 34%로 늘었다.

관리자급 이상만 떼놓고 조사하면 31%로 평사원급 보다 더 높은 이직 의지를 보였다.

설문을 실시한 입소스사의 그레그 리치 부사장은 "많은 회사가 어려운 처지에 닥치면 즉시 이를 인식하고 바로 비상조치에 들어가는데 비상조치의 대부분은 임금동결과 감원"이라며 "불황기에 생존의 방식으로 급여를 줄였던 회사는 회복과 동시에 핵심인력의 이탈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를 떠나는 사람이 소수라도 자칫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조직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직장인들이 직장을 옮기고 싶어하는 배경은 결국 사기 문제다.
세 명 중 한 명은 일한 댓가에 만족하지 못했고 네 명 중 한 명 이상은 많은 업무로 개인 생활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직위가 높아질수록 이런 고민은 더욱 심각해져 업무와 개인생활의 충돌이 31%로 증가했다.

회사가 불황타개책으로 해고와 감원, 효율을 고려하는 동안 많은 직장인들이 보상은 없이 업무만 늘었다고 생각해 고용자와 직장인들 사이에 생각의 차이가 큼을 나타냈다.

결국 이 차이가 회사에 대한 충성도 저하로 이어져 '더 좋은 조건의 고용제의가 들어오면 회사를 옮기겠는가'라는 질문에 22%만 현 직장에 남겠다고 답으며 31%는 급여 차이가 얼마든 상관없이 옮기겠다고 말했다.
46%는 인상폭이 어느 만큼 되는지가 이직 여부의 관건이라고 응답했다.

회사와 본인이 함께 발전하리라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사원도 감소하고 있다.
7%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 보는 반면 22%는 이런 가능성이 점차 줄고 있다고 느꼈다.

밴쿠버 중앙일보
The Canadian Press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