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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는 편지 배달은 안 하고…"

40년 근무 우체국 직원 편지 도둑질하다 걸려

수 년동안 우편물을 훔쳐온 우체국 직원이 내부 검사에 걸려 경찰에 체포됐다.

연방경찰(RCMP)은 지난 1일 우체국 직원이 자신의 탈의실 옷장 안에 편지를 숨겨 보관하고 있다는 캐나다포스트 리치몬드 지국의 신고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의 옷장에서 수십 통의 우편물을 발견했으며 이어진 가택수색에서도 여러 박스 분량의 우편물을 찾아냈다.
이 직원의 집에서는 빼돌린 우편물 외에도 총기 허가를 받지 않은 5정의 총이 함께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발견된 우편물이 모두 1만200여 통이며 편지에 찍힌 우체국 소인으로 보아 범행이 과거 수 년 동안 저질러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40년 동안 우체국에 근무해 온 61세의 남성 우체국 직원은 11월 중 법정 출두 명령과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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