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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즐기던 폭죽집 불나

개스타운서 총기사고도…4명 부상

주말과 겹친 할로윈을 즐기려는 주민들의 파티가 시내 곳곳에서 열리면서 밴쿠버는 사건과 사고로 분주한 주말을 보냈다.

불꽃놀이로 인한 화재를 염려한 소방당국은 휴일 내내 비가 오기를 바라며 사고가 줄어들기를 기대했으나 광역 밴쿠버에서 수십 건의 화재가 발생해 분주히 출동해야 했다.

1일 새벽 6시 경에는 밴쿠버 커머셜 드라이브내 불꽃놀이 용품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실내 일부를 태우고 진화됐다.
다행히 가게 문을 열지 않는 시간이어서 부상자는 없었다.

새벽 3시 버나비 킹즈웨이와 에드몬즈 스트리트 인근 고층 콘도에서도 아직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마침 현장에서는 다른 사고로 중상을 입은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잠결에 대피해야 했던 콘도 주민들은 새벽녘에야 다시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지난달 31일 밤 밴쿠버에서는 1시간 동안 10건의 화재가 동시에 발생해 20만 달러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밴쿠버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 대부분이 유리창을 통해 학교 내부에 폭죽을 던졌다가 불이 옮겨 붙었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장난을 치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써리에서도 장식용 호박 위에 세워놓은 초가 넘어지면서 집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할로윈을 앞두고 밴쿠버 경찰이 장총을 소지한 7명의 갱들을 체포하면서 갱들간 충돌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31일 새벽 2시 무렵에는 개스타운에서 갱들이 총기를 발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할로윈을 즐기던 3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이 다쳤다.
같은 날 밤에는 킹즈웨이와 나나이모 부근 주유소에서 칼부림이 일어나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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