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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캠블 BC주 수상 사임

“당 지도자 선출 위한 전당대회 조속히 열기를 당에 요청”
3일 기자회견 “새로운 인물이 BC주와 정부 이끌어야”

고든 캠블 BC주 수상이 사임한다.

캠블 수상은 3일 밴쿠버 팬 퍼시픽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랜 ‘고뇌(soul-searching)’를 거친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당의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가능하면 조기에 열어 주도록 당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캠블 수상은 “정부는 지난 수주간 BC경제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그러한 방안들이 한 사람의 거취에 대한 논쟁 때문에 빛을 바랬다”며 “이는 BC주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캠블 수상은 “그러한 논쟁이 발생하면 변화를 주어야 한다”면서 “주와 정부와 당을 위해 결심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캠블 수상은 이어 “현재와 같은 시기에 우리는 어려운 경제에서 벗어나는데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제는 새로운 인물이 BC주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세와 관련해 캠블 수상은 “진정으로 BC주와 BC주민들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반드시 인기를 얻는 것은 아니다”며 강조하기도 했다.

캠블 수상은 “지난 26년간 공직에 머무는 동안 가족들이 많은 희생을 했다”며 “정치라는 것은 매우지저분한 (nasty)일이며 때때로 그 지저분한 것들이 사생활의 영역으로까지 들어가는 경우가 그점에 대해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밴쿠버 시장직을 역임하기도 한 캠블 수상은 지난 2001년 BC주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정권을 잡았었다. 캠블 수상은 2005년과 2009년 선거에서도 승리를 거두어 3차례나 수상직을 맡았으나 통합세 도입으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 사임 압력을 받아 왔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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