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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들은 여전히 오바마 지지

60%” 오바마 대통령 지지” 65% “선거 공약 충실히 이행”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중간 선거 결과에 실망해 위안 거리를 찾는다면 캐나다 국민들을 바라보면 된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캐나다 국민들의 지지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네디언 프레스와 해리스-데시마 사가 캐나다인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ep 6명이 ‘오바마 대통령이 훌륭하게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65%는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캐나다 국민들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해 말 조사 때 보다 3%포인트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미국민의 지지도가 8%포인트나 하락한 것에 비하면 양호한 것이다.



해리스-데시마 사의 애런 그레그 의장은 “캐나다인들은 의료보험과 같이 미국에서 대립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며 “정치인을 평가하는데 있어 미국인과 캐나다인들은 다른 기준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레그 의장은 “미국 언론이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뉴스를 많이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인들이 여전히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캐나다인들은 본국에서는 보수당을 지지한다 하더라도 미국의 민주당을 더 많이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의 보수당원조차 미국의 일부 민주당원보다 훨씬 더 좌파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레그 의장은 “캐나다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높은 지지를 보내는 또 다른 이유는 오바마 대통령을 인물적인 차원에서 유명인사로 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0월 마지막 주에 실시된 이번 조사는 95%의 신뢰도에 3.1%의 오차를 갖는다.

The Canadian Press
밴쿠버 중앙일보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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