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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마련 전 야당 목소리 경청…모든 요구 만족시키기 어려워”

하퍼 총리 “야당 요구 일관성 없어”

연방 정부가 연방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야당들은 선거를 피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자유당은 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하 방침을 철회하고 스텔스 전투기 도입 계획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NDP는 캐나다 연금 플랜의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블록 퀘베쿠와는 통합세 도입과 관련해 퀘벡 주에 20억 달러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당의 이 같은 요구들에 대해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는 야당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정부가 야당의 모든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퍼 총리는 13일 “야당의 의견을 항상 경청할 자세가 돼 있다”면서도 “야당의 요구가 변하고 있어 이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퍼 총리는 “선거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선거를 자극하기 위해 예산안을 이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했다.
정부가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선거를 막기 위해서는 3개 야당 중 최소 하나의 정당으로부터 지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야당이 강력한 수사를 동원하며 요구 사항을 내놓고 있어 정부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사안별도 대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유당이 기업 법인세 인하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하퍼 총리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 처해 있는 기업들은 성장을 위해서 세금 인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정부가 하려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블록 퀘베쿠와의 요구에 대해서는 지난 수개월간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예산안을 마련하기 전까지 협상이 완료될지 여부는 미지수이지만 많은 진척이 있다는 것이다. 치좀 포티에르 재무부 대변인은 “진척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다루어야 할 사안이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포티에르 대변인은 전체적인 예산안 마련과 관련해 “야당을 비롯해 다양한 소스로부터 의견을 듣고 있다”며 “그러나 최종 예산안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모든 내용에 대해 코멘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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