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원인 C형 간염 치료 신약 '보세비' 보험 혜택
아드리앤 딕스(Dix) 주 보건부 장관은 증상의 경중과 상관없이 만성 C형 간염환자에게 치료약값을 의료보험(MSP)과 의학보험(PharmaCare)으로 커버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딕스 장관은 "이전까지 C형간염은 남은 평생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는 질병"이었다며 "의약보험 등으로 다양한 선택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약인 보세비(VosevI, sofosbuvir/velpatasvir/voxilaprevir 함유)가 올 1월 전국 일반의약심사(national Common Drug Review)에서 긍정적으로 권고됐다. 이전까지 다른 약으로 치료가 힘들었지만 신약의 치료효과가 입증된 셈이다. 현재 BC주에는 5개의 C현간염치료제가 의약보험에 포함됐으나 이번에 보세비가 포함돼 총 6개의 치료제가 처방될 수 있게 됐다.
신약인 보세비의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지만 높은 약값으로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주정부가 그 부담을 덜어준 셈이다.
현재 BC주에는 C형간염환자가 약 7만 3000명 정도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환자들의 치료비는 4만 5000달러에서 10만 달러에 달한다.
또 실제 C형간염에 감염된 사람 4명 중 1명은 자신이 감염된 줄도 모르고 살고 있다. 또 24%의 환자는 아무 치료도 받지 않고 자연 치유되기도 한다. 그러나 76%의 환자는 만성질환으로 남게 된다.
현재 관련 약품들이 계속 개발돼 만성 환자의 95%가 완치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 받지 않고 방치될 경우 간암 등으로 발전하게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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