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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서 소득 10만 달러 안되는 집이면 '중간 이하'

근로자 중간 소득 31,600달러

BC주에서 자녀를 둔 일반 가정의 중간 소득이 10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통계청이 연방통계청의 2016년도 소득통계 중 BC주 관련 부분만 별도로 정리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BC주의 부부와 자녀를 둘 이상 둔 일반가정의 세후 중간 소득은 9만 9000달러였다. 이는 2015년 9만 8600에 비해 400달러가 증가했다.

자녀가 없는 가계의 세후 중간 소득은 7만 9600달러로 2015년에 비해서 6.1% 낮아졌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부부 각각이 3만 9800달러인 셈이다. 그런데 BC주 전체 근로자의 세후 중간 소득이 3만 1600달러로 나타났다. 즉 자녀가 없는 독신 근로자 1명은 부부 근로자 1명에 비해 8200달러에서 1만 6400달러까지 적게 받는다는 계산이다. 왜냐하면 부부 근로자 1명의 중간 소득과 독신 근로자 1명의 중간소득을 합친 후 2로 나눈 금액이 3만 1600달러가 되야 하기 때문이다.

또 상식적으로 부부인 근로자가 독신 근로자보다 많기 때문에 그 금액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추산된다.



편부모 가계의 경우는 세후 중간 소득이 3만 8400달러로 2015년 편부모 세후 소득의 5만 2300달러에 비해 26.6%나 급감했다.

이번 자료에서 65세 이상 노인 가계의 세후 평균 소득도 6만 1900달러를 기록했다. 독신 노인은 2만 7600달러로 노인 부부일 경우가 1인당으로 따질 경우 훨씬 더 높은 소득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전체로 가족이 있거나 독신이거나 모든 가계의 세후 중간 소득은 5만 6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과 비교해 0.5% 증가한 수치며 전년도의 0.9% 증가에 비해 다소 완화된 셈이다.

모든 BC주 근로자의 중간 소득은 캐나다 평균 3만 3300달러에 비해서는 1700달러 적은 3만 1600달러지만 캐나다 전체적으로 전년에 비해 300달러 하락한 것에 비해 400달러 상승한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 하다.

BC주의 저소득자 비율은 12.9%로 전년도의 15.8%에 비해 낮아졌다. 캐나다 평균으로는 13%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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