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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경제학] 신블루오션;스페이스

향후 20년간 1조 달러 산업 예상
통신위성 외 다방면 연구 활발

 테슬라 자동차의 CEO 일론 머스크가 소유하고 있는 우주 항공업체 스페이스 엑스의 로켓이 발사되고 다시 지상으로 착륙하는 장면을 보면 정말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 엑스를 통해 궁극적으로 화성 탐사를 꿈꾸고 있다. 스페이스 엑스의 팰컨9 로켓은 지난 5월 인공위성을 통한 5G 통신에 사용할 60기의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리며 현재 승인받은 1만2000개의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의 출발을 알렸다.

 통신위성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가 어려운 지역까지 5G의 저변 도를 넓히는 방법은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5G 통신 설비투자를 인구밀도가 낮아 경제적으로 부적합한 지역이나 현실적으로 안테나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도 연결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같은 방식은 5G의 확산에 걸리는 시간도 줄일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정부 차원에서만 이루어지던 우주항공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민간 기업은 스페이스 엑스 뿐만이 아니다.

 통신위성사원웹(OneWeb)도 2021년 인터넷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지난 2월 6기의 통신위성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아마존(Amazon) 사는 프로젝트 쿠이퍼(Kuiper)를 통해 3236기의 소형 통신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을 하고 있다.

 증권사 모건 스탠리는 아마존의 통신위성 사업이 1000만 달러짜리 사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으며 향후 20년간 우주항공 산업이 1조 달러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CNBC를 통해 언급했다.

 우주항공 산업은 통신과 관련된 사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국제우주정거장인 인터내셔널 스페이스 스테이션 (ISS)을 민간 업체가 연구 활동을 할 수 있게 개방하는 것은 물론 민간업체의 스페이스 스테이션을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50여개 기업이 상업용 목적을 위해 연구 개발을 스페이스 스테이션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가장 최근에는 이탈리아 스포츠카 업체 람보기니 사가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의 자동차 및 의료 부문에 대한 사용 가능성을 극한 환경에서 실험할 것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흥미로운 연구 중에는 화성에서 건축물을 세울 때 필요한 자재를 우주선으로 운반하기보단 현지에서 직접 채취해 3D 프린터로 건축물을 지어 사용하는 것도 이미 프로토타입이 나와 있다.

여러 방면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우주 산업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 셔틀 이후로 정체된 것처럼 보이던 우주 산업은 새로운 수익 창출을 목표로 민간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개발에 참여하면서 빠른 발전과 변화를 보인다.

투자자들도 우주산업이라는 신 블루오션을 눈여겨보아 늦기 전에 어떤 기회가 있는지 미리 파악해야 할 때인 것 같다.

▶문의: (213) 221-4090


김세주/Kadence Advisors,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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