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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10/03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9/10/02 18:10

지난 1일부터 LA시 모든 식당에서 플라스틱 빨대는 손님이 원할 때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22일부터는 종업원 26명 이상의 사업장에 한 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해 왔는데 1일부터는 모든 식당으로 확대됐다. LA시는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시키고 친환경 재료 사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플라스틱은 가장 대표적인 환경공해 물질이다. 종류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부패가 되지 않는 물질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약 3억톤에 이르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되고 이중 800만톤 정도가 바다로 흘러가 해양을 오염시킨다. 2025년에는 배출량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도 해양생물들의 몸 속에서 미세 플라스틱 성분이 발견되는 등 오염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변오염도 북극에서 남태평양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LA시의 경우 2014년 1월 대형마켓에서의 플라스틱 백 사용 금지를 실시한 후 그해 7월에는 소형 마켓까지 적용을 확대했다. 5년 만에 빨대를 퇴출한 것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공해의 심각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은 사소한 일이지만 지구촌을 공해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노력이 될 수 있다.

이번 조례를 계기로 한인타운 업소들도 빨대 제한 조례를 준수하고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정책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1, 2회 적발은 경고에 그치지만 3회 적발되면 최고 300달러까지 벌금도 부과된다. 법으로 제재하기 때문에 지킨다기 보다는 지구 환경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으로 참여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빨대 이용을 자제함으로써 힘을 보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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