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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의무 입학' 변경 추진…LA교육구 지원서 통일

입학 절차 등 일괄 관리
전학 등 학생 감소 이유

거주지에 따라 정해진 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현행 LA통합교육구(LAUSD)의 입학 방식이 변경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LAUSD는 학교 시스템과 프로그램에 따라 입학 시스템이 다른 현행 입학 방식을 단순화시키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진행되는 교육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이 통과되는 대로 매그닛과 일반 프로그램 지원서의 통일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안의 골자는 신입생 입학 절차를 개별 학교가 아닌 교육구에서 일괄 관리하는 것으로 꼭 거주지 인근 학교에 입학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개정작업은 복잡한 학군 시스템과 프로그램으로 인해 타교육구로 이주하는 학생이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LAUSD에 따르면 2002년 이후 2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타교육구로 전학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학한 이유의 대부분이 학군문제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터스쿨 신청자도 갈수록 늘어나면서 공립학교 학생수는 급속히 줄어드는 형편이다.

현행 LAUSD 규정에 따르면 취학아동을 둔 학부모는 거주지의 학교를 직접 방문해 자녀의 입학을 신청해야 한다. 특히 봄.가을학기 등록날짜와는 별도로 특수 프로그램인 매그닛 프로그램 외에 우수학생들을 위한 SAS 프로그램, 차터스쿨까지 신청서 접수날짜도 제각각이라 학부모들의 불평이 높았다.



교육구측은 "교육구에서 입학 절차를 관리하게 되면 학생들의 지원 학교 선호도가 뚜렷해 각 학교들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지역 교육구는 학생들의 입학 절차를 간소화시키기 위해 교육구에서 직접 입학 절차를 관리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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