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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LA '프로미스존' 지정…연방정부 특화 개발 나서

지역사회 의견 대폭 수용

사우스LA 지역이 프로미스존(Promise Zone)으로 지정됐다.

백악관은 6일 사우스LA를 포함한 22곳이 새롭게 프로미스존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프로미스존은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특별구역이다. 빈곤과 치안, 홈리스 문제가 있거나 저개발 상태인 지역이 주로 선정된다.

오바마 행정부의 대표적인 빈곤퇴치정책인 프로미스존이 기존의 정책과 다른 점은 철저히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연방정부의 돈을 개발에 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정부와 연방정부가 협업을 하는 형태다. 연방정부기관의 지원을 받을 때 우선고려되고 지원과 관련한 공무원들과의 '핫라인'이 개설되는 등 간접적 지원도 포함한다. 2014년 처음으로 시작된 이래 다양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한인타운을 포함한 LA지역도 2014년 10월 프로미스존으로 지정돼 다양한 투자가 이뤄졌다. 특히 교육부문에 1420만 달러의 지원이 이뤄져 지역내 17개 학교가 혜택을 봤다.

줄리안 카스트로 주택도시개발장관은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1차적인 목표다. 식료품점이나 세탁소와 같은 스몰 비즈니스들이 잘돼서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한다고 본다. 지역의 환경개선도 이뤄낼 것이다. 도로사정이나 버려진 공터의 재개발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로미스존은 최대한 지역사회의 상황에 맞춰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프로미스존으로 지정된 사우스LA지역은 버논-센트럴, 사우스 파크, 플로렌스, 버몬트 스퀘어, 레이머트 파크, 익스포지션 파크를 포함한다.

이 지역은 유색인종의 인구가 94%에 육박하며 특히 라티노 인구가 71.2%에 달하는 곳이다. 지역주민의 44%가 극빈층 혹은 빈곤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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