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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담장 2배로 높인다…무단침입 방지 고육책

지난 2년간 백악관 펜스를 무단으로 뛰어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고육치잭으로 백악관을 둘러싼 펜스형 담장의 높이를 지금 보다 2배 더 높여 약 6피트 짜리로 교체하기로 했다.

폭스뉴스는 17일 워싱턴 아트 커미션이 전날 백악관이 요청한 담장 높이는 안을 사전 승인했다며 비밀경호국과 국립공원 서비스부가 이날 성명에서 2018년쯤 새로운 펜스를 세우기 시작할 예정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의 담장은 성인 남성의 키를 조금 넘는 높이지만, 6피트로 바뀌면 사실상 펜스를 기어올라 뛰어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밀경호국이 계획한 새 담장은 끝이 뾰족한 현재의 검은 철제 펜스와 비슷하다. 다만 더 높고, 난간의 간격이 더 촘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9월 이라크 참전용사 출신의 오마르 곤살레스라는 남성이 흉기를 소지한 채 백악관 담을 넘어 백악관 건물 내부 이스트룸까지 침투했고 작년 11월에는 조지프 카푸토라는 이름의 남성이 백악관 북쪽 담을 넘어 침입했다가 곧바로 체포됐다. 이때문에 대통령 경호 허점 논란이 일면서 줄리아 피어슨 비밀경호국장이 물러나고 고위직원이 교체되는 문책 인사가 뒤따랐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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