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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턴 루지 경찰 공격 모의…총기 훔친 흑인 3명 체포

편의점 앞에서 CD를 팔던 흑인 남성 앨턴 스털링이 백인 경찰이 쏜 총에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지에서 이를 보복하기 위해 경찰에 대한 공격을 모의한 13세, 17세, 20세 흑인 3명이 체포됐다.

CNN방송은 12일 배턴 루지 칼 다바디 경찰서장이 이날 회견을 열고 체포된 용의자 3명을 포함 흑인 4명이 경찰을 공격하기 위해 지난 9일 새벽 전당포에 침입해 권총 8정을 훔쳤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전당포 침입 당시 울린 경보음 때문에 17세 소년이 현장에서 붙잡히면서 이같은 모의가 발각됐다.

다바디 서장은 "용의자들이 총에 넣을 총알도 구하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 2명은 자택과 거리에서 체포됐으며 총기를 보유한 남은 1명은 현재 수배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워싱턴 DC 의사당도 인근에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있다는 정보가 입수돼 총격 우려로 한때 폐쇄됐다. 경찰은 의사당 인근 포트 맥네어에 총을 소지한 남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검문에 나섰고 노동부 건물 밖에서 총을 갖고 있는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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