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집 사려면 매일 68달러씩 5년 저축
다운페이 12만4000달러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리얼터닷컴은 최근 미국 15개 대도시의 주택시장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주제는 대도시에서 집을 구입하려면 매일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가였다.
조사방법은 간단했다. 대도시 지역의 5월 기준 주택의 중간값과 평균 다운페이먼트 비율을 토대로 주택구입시 필요한 초기투자비용을 구한다. 초기투자비용을 5년간의 날수로 나누어서 매일 얼마를 저축해야 다운페이먼트가 가능한지 보여준다. 조금 더 현실감 있게 수치를 보여주기 위해서 하루에 몇 잔의 스타벅스 커피를 덜 마셔야하는가도 덧붙였다.
LA의 주택 중간값은 67만 8000달러였으며 평균 다운페이먼트 비율은 18.3%였다. LA에서 평균적인 집을 사려면 다운페이먼트 12만4074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용을 모으려면 5년간 매일 68달러를 저축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를 스타벅스 커피로 환산하면 매일 15잔이다.
LA의 주택구입비용은 뉴욕과 보스턴 등 '비싼 도시'로 알려진 곳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15개 중 2위를 기록했다. 1위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하루에 105달러를 저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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